중학교 기말고사 마친 자녀와의 약속 게이밍PC

자녀 첫 기말고사 중학교 8과목 한달 전이었나? 갑자기 프로게이머 하고 싶다는 첫째 아들 올 초에는 의사가 하고 싶다더니 ㅋ 뭘하든 하고 싶은게 생긴다는 건 언제나 환영 어리다보니 자꾸 자꾸 바뀌는가 보다 어떤 일을 하던 공부는 항상 필요한 거니 그래서, 첫째와 약속을 했다 게이밍PC 한대 사줄께 최고사양으로... 사실 집에 데스크탑PC가 2대 있긴 한데 요즘 게임사양에 많이 부족한건 알고 있었다 렉 많이 걸린다고 항상 투덜거렸기에 바꿔주기로 결정했다. 단, 조건이 있다 '기말고사 준비 철저히 할 것' '게임은 기말고사까지 금지' 이를 지킨다면 기말고사 종료 후 '2학기 개학전까지 게임 원하는 대로 허용' '낮이든 밤을 새든 터치 안함' '원하면 프로게이머 테스트도 받게 해줌' 자녀교육에 있어 어짜피 100% 부모만족은 있을 수 없음 알아서 잘 하기만을 바랄뿐. 그래도 부모와의 약속이라는 것을 인지는 하는 듯 ㅋ 어찌됐든 부모로써의 약속은 지켜야되니 어짜피 살거 제대로 해주기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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