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 되고 변한 것들


30살이 되고 변한 것들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글이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끼던 회사를 퇴사하기도 하고, 여수 포항 안동 평택 등 이곳 저곳 놀러도 많이 다녔다. 사실 30살이 된다는 건 29살이었던 나에게 힘든 일이었다. 보통의 29살 여자들이 - 10월 쯔음을 지날 무렵 나처럼 이토록 30살을 받아들이기 싫어하고, 많은 고민을 느낄까? 글쎄, 개인적으로 내가 유독 더 심한 편 같았다. 무언가 ‘30대’가 주는 이미지는 ‘어른’ ‘어른’이란 단어에 대한 부담감, 중압감. 그리고 20살부터 29살까지의 9년이란 세월이 너무나도 빨랐다는 점. 그래서 40살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다가올까봐, 부담스럽고.. 심지어 무섭기까지 했다는 점. 그리고, 나이가 듦에 따라 느끼는 체력 감소, 숙취 증가, 소화기능 하향 등 이뻐지기 위함이 아닌 정말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하고, 영양제를 챙겨먹어야한다는 점. 등. 근데 어쩌겠는가. 나는 이미 불가피하게 서른살이 되었고, 심지어 벌써 2월달에 접어들었다. 제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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