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7일] 고해 (사랑합니다)


[2008년 7월 17일] 고해 (사랑합니다)

제게 있어 그녀는 단 하나의 길임을 용서 하소서 제게 있어 그녀는 아침이며.. 제게 있어 그녀는 생명임을 용서하소서 제 자리가 아님을 알며 감히 그녀를 탐함을 용서 하시고 그래도 후회하지 않음을 용서 하소서 이건 제 뜻이 아니었으나 오히려 감사함을 용서하시고 또 용서 하소서 당신이 가르친 그 사랑을 그녀 앞에 제가 놓게 하시고 사람의 절망과 허물은 제게 버려 그녀 앞엔 아름다움만이 있게 하소서 감히 제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척 산다는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


#고해 #생일 #임재범 #7월17일 #여인

원문링크 : [2008년 7월 17일] 고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