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비누방울... 그리고 아기사자


[2009년 5월] 비누방울... 그리고 아기사자

우리 아이들, 둘 다 아직 어리긴 하지만 준혁이까지도 비누방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다. 가빈이를 하나 사주면 준혁이가 질투하고, 준혁이가 놀고 있으면 가빈이는 투정하고..... 서로 다른 형태의 비누방울을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것 같은데, 그 모습이 재미있다. 에버랜드. 놀이기구를 타는 시간외에는 비누방울을 한순간도 놓지 않는다. 어떤 곳에서든 자기들이 건이나 빨대로 뿜어낸 비누방울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과 웃음이 밝은 태양빛에 비친 비누방울을 닮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낸 비누방울을 잡으려 다른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재미있기만 하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외할머니의 모습에도 즐거움이 배어있다. 아기동물원에 아기사자 두마리가 서로에게 장난을 걸며 뒹굴고 있다. 야성의 본능을 가진 맹수지만 아직은 어려 귀엽게만 보이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귀엽다고 난리다. 자기들을 유리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신기한지 쳐다보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다 부딪치기도 하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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