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감상] 헝가리 레베카 관극 후기(4) - 3회차 : 레베카라는 종교를 믿는 광신도 댄버스가 있었다


[뮤지컬 레베카 감상] 헝가리 레베카 관극 후기(4) - 3회차 : 레베카라는 종교를 믿는 광신도 댄버스가 있었다

Cast : 나(이히) - 바고 스지 막심 - 실베스터 댄버스- 카타 파벨-아르파드 프랭크 - 타마스 세번째는 댄버스만 카타, 이히와 막심은 전날과 같은 캐스팅이었어요. 공연보고 새벽 5시 열차를 타기로 해서 이렇게 결정한 게 옳은 걸까. 세번째로 보면 그 전날보다 덜 재미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 무슨 쓸데없는 고민이었을까요. 카타를 안보고 헝가리를 떠날 생각을 했었다니. 10년동안 댄버스하신 장인을 영접하지 않고 가려고 했다니 인생 헛살 뻔. 지난 포스트에서 실베스터가 있어서 헝가리의 야경이 빛난다고 했었던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부다페스트가 빛나는 이유는 카타가 있기 때문입니다. 힘겹게 칼날쏭을 쥐어짜 내뱉던 막심따위 부다페스트를 빛나게 할 리가 없어요. 슬픔에 잠긴 인간이었던 댄버스가 광기와 저주를 내뱉는 광신도 댄버스로 바뀌면서 전날보다 더 재밌어지던 레베카 3회차 감상. 갈매기 우는 소리와 함께 승리에 차올라 어젯밤 꿈속 맨덜리를 말하며 등장하는 이히. 전날의 불안함은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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