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_자기신뢰


8월 둘째 주_자기신뢰

휴직 기간 때부터 새로운 일을 배우고 싶고 하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원래 하던 영양사 일이 무척이나 질렸다. 원하는 과가 아니었고, 원하는 직업이 아니었다. 그냥 수능 점수에 맞춰 들어간 대학과 과이기 때문에 여태, 내 선택보다는 상황에 맞춰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퇴사를 결심하고 나서는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번 해보자!라고 결심을 했고 퇴사하고 숨 돌릴 틈 없이 일을 배우는 중이다. 내가 선택한 일은 바로, 꽃을 다루는 일과 리본핀을 만드는 일! 꽃은 아주 귀인과도 같은 사장님을 만나 뵙게 되어 감사히도 일을 알려주셔서 열심히 배우는 중인데 꽃이 너무 불쌍한 나머지 나뭇가지들로 연습 중이다. . . . ㅎㅎㅎ언젠간 나뭇가지들이 꽃다발이 되길 정말 맘 따로 몸 따로 손 따로 따로 국밥의 총체적 난국을 맞닥뜨려 매일이 울고 싶다. 몸은 고되고 힘들고 지쳐도 되는데 마음처럼 생각처럼 잘되지 않아 너무너무 미칠 듯이 속상하다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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