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공간디자인페어, 코리아빌드위크 참관후기.

8월 6일. 거의 3년만에 산업전시회를 보러 다녀왔다. 곧 자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지? 가구는 뭘 사야하지? 색감은 어떤 식으로 잡아야 하지? 등등의 행복한? 고민에 휩싸인 나날들을 보내며. 디자인, 색감 맞추기 등 영 감각이 없는 내게 코엑스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전시회가 개최된다 하여, 바로 사전등록을 진행했었다. MBTI 관련하여, E 55% / I 45%인 내게 하루 외부일정이 생기면 그 날 안에 모든 외부활동을 수행하려는 나이기에 서울 원정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일정 안에 서울에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나 추가키로 했다. 고것이 바로 이태원 MMMG 프라이탁 구경가기. 집 앞에서 5000번 버스를 타면 순천향대병원(한남동)으로 바로 쏘기 때문에 오전에 이태원 들러서 가방구경하고 오후쯤 코엑스 넘어가서 3~4시간 전시회 관람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는 나의 행복한 상상이었구요. 무참히 첫 계획부터 삐끗거리기 시작했다. 23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