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을 쓴다는 것


매일 글을 쓴다는 것

일기든 무엇이든 간에 매일 글을 써보기로 했다. 과거의 나는 빈 종이에 억지로 한두줄 쥐어짜내 쓰는 게 전부였다. 지금도 노트에 쓰라고 하면 ..마찬가지 일것 같다. 연필을 잡고 글을 써본지가… 최근 십년동안은 병원에서 차트에 이름 적고 주민번호 적는데 아마 전부였던 것 같다. 아 아이들 학교 .. 신청서와.. 그런데 요즘 부쩍 말수가 많아졌다. 그래서.. 쓸 말이 많이 생겼다.. 생각도 많아지고.. 음.. 아줌마라서 긍가? 마치 수다를 떨듯.. 이 공간에 글을 쏟아내고 생각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 난 수다를 떨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남편은 대화를 시작함과 동시에 싸움이 되고 아이들은 대화를 시작함과 동시에 잔소리가 된다. 집에선 입을 다물고 살고 있다.. 가급적… 그러니 .. 이렇게 여기 수다를 떨지.. 같이 있어도 외롭다는 말이 이런건가? 괜찮다.. 같이 있으니까.. 그래도 밥은 같이 먹으니… tricell1991, 출처 Unsplash 내일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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