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규암마을 일대를 자온길(스스로 따뜻해 지는길)이라고 부릅니다. 책방세간 대표가 직접지은 말로 지금은 지도에도 표시가 되죠. 오래된 지방 소도시에 온기를 불어넣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규암마을. 모든 건 문화가 함께 해야 된다는 믿음으로 책방이 생기고 찻집이 생기고 거리공연도 합니다. 눈이 내려 더 조용했던 어느 날 자온길에 다녀왔습니다. ⎮ 책방세간 원래는 담배가게 였다던 책방세간은 자온길 살리기 중심에 있는 곳입니다. 주인장의 취향이 담긴 책과 과거의 흔적이 오롯이 담겨있는 세간살이까지, 책만 보고 나오기 아쉬워서 커피도 한잔하면서 오래 머물러봅니다.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82 책방세간 영업시간: 11:00 ~ 19:00 (매주 화 휴무) ⎮ 수월옥 술을 팔던 요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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