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외줄면충


느티나무외줄면충

요즘 가로수나 공원수로 식재된 느티나무를 보면 열에 아홉은 면충열매(?)가 가득하다. 외줄면충으로 불리우는 진딧물이 만든 충영(벌레집)이다. 얼핏보면 그냥 예쁜 열매로 보일수 있으나 사실은 진딧물이 흡즙하면서 혹이 생기고 그속에서 번식한다. 충영속 모습은 완전히 딴세상이다. 느티나무외줄면충의 대해서 간단히 알아본다. (1) 4월경 부화-잎 뒷면에 기생, 표주박 모양의 벌레혹 형성하고 혹속에서 약충생산한다. (2) 5∼6월경-유시태생 암컷 성충이 출현하여 대나무류로 이주하여 여름을 보내고, (3) 10월경- 유시태생 암컷 성충이 출현하여 다시 느티나무로 이동한다. (4) 수컷과 교미한 암컷성충은 체내에 포란한 상태로 수피 상에서 죽으며, 다음해 봄이되면 수피틈에 알이 노출되고 부화한다.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지만 특히 진딧물의 생명력이 놀랍다. 필요에 따라 알을 낳거나, 또는 알을 거치지않고 바로 새끼를 낳는다. 날개가 없는 애들을 낳다가, 좀 멀리 이주할 필요가 있을때는 날개 가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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