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를 배운 뒤 나에게 생긴 변화 <3주차, 8번째 수업 후>


검도를 배운 뒤 나에게 생긴 변화 <3주차, 8번째 수업 후>

20대 후반에 인라인에 푹 빠진적이 있었다. 그 당시 매일같이 인라인을 타서, 허벅지는 말벅지가 되었고 팔꿈치와 뱃살이 쏙 사라졌다. 무릎을 구부린채 타야하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이 붙을 수 밖에 없었고, 속도를 내기 위해 팔을 휘젓는 동작이 있는데, 그게 팔꿈치 살을 없애는데 탁월했다. 그런데, 인라인인기가 차츰 시들해지면서, 인라인 인구가 자전거로 유입되었다. 아마, 이때쯤 4대강 사업으로 강변 자전거 도로가 속속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인라인이랑 자전거는 복장이 거의 겹친다. 다만 바지만 차이가 있는데,바지에 '엉덩이뽕' 같은게 있다. 인라인 선수 사진 최근 검도에 푹 빠지면서 집착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인라인을 처음 배울때와 증상이 비슷해진 것이다 우선, 나의 모든 관심이 검도로 집중되면서 검도관련 자료,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둘째, 자꾸 연습해보고 싶어진다. 그런데...집에와서 배운 동작을 연습해 보려고 했는데.... 자꾸 윗 천장에 칼이 부딪힌다...


#검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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