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머니 이야기

어느 어머니 이야기아들아결혼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소 싶단다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어라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는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한다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어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모르는게 약이란걸 백번 곱 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야아들아내 사랑하는 아들아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겟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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