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월 결산 및 근황

또 한 달이 지나갔다. 말일에 글을 써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 간단한 것 하나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 어머니 이장이 있었다. 집 가까운 곳에 모시고 있다가, 집안의 선산으로 모셨다. 중간의 비는 시간에 짧은 시간이지만 집에도 일주일 정도 모시고 있었다. 이 집을 처음 사려고 했을 때, 엄마와 와이프, 엄마 친구들과 우르르 모델 하우스 구경을 갔더랬다. 청약을 넣을지 말지부터 많은 내용을 함께했었다 그리고 엄마는 긴 시간을 지나서 겨우 이 집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이장하러 가는 날에는 함께 할 수가 없어 주말을 이용해서 먼저 모시고 내려갔다.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한참을 내려갔는데, 참 멀었다. 물론 가깝다고 자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멀다고 못 가는 것도 아니다. 다 마음의 문제이지. 그다음 주는 이장일에 없었던 불편한 나의 마음에, 아이들을 다 데리고 어머니한테 다녀왔다. 묘소 앞 흙이 다 갈아엎어지니 개미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들은 괴롭히려고 했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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