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의 깃털 색은 검은색이 아니다!


까마귀의 깃털 색은 검은색이 아니다!

먹이를 물고 있는 까마귀. 귀엽다 아! 저 까마귀를 보라. 그 깃털보다 더 검은 것이 없건만, 홀연 유금빛이 번지기도 하고 다시 석록빛이 반짝이기도 하며, 해가 비추면 자줏빛이 튀어 올라 눈이 어른거리다가 비췻빛으로 바뀐다. 그렇다면 내가 그 새를 ‘푸른 까마귀’라 불러도 될 것이고, ‘붉은 까마귀’라 불러도 될 것이다. 그 새에게는 본래 일정한 빛깔이 없거늘, 내가 눈으로 먼저 그 빛깔을 정한 것이다. 어찌 단지 눈으로만 정했으리오. 보지 않고서 먼저 그 마음으로 정한 것이다.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연암집(燕巖集)』 권7 별집 「능양시집서(菱洋詩集序)」 내가 관찰했을 때, 까마귀는 검은색이었어! : 까마귀는 검은색이라고 생각하는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먼저 인간의 눈은 380nm에서 700nm인 가시광선 만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모두가 아는 빨주노초파란보의 색을 뜻하며, 이 색이 섞여 검은색이나 빛을 반사하는 흰색만을 관찰할 수 있다. 인간의 눈이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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