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처음 받아본 소감


[건강]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처음 받아본 소감

나를 위해서-첫 정신과 진료 어느 날, 나는 나를 챙겨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수십년간 나를 너무 경시하고 살아왔던 고로 나를 더 챙겨주고자 건강보조제와 플스5(이거 맞냐??)를 구입했었다. 그리고 수년 전 알아챈 것, 나의 일상적인 상상, 즉 길을 걷다 보면 마주오는 사람이 나를 갑자기 공격하고 그러면 내가 방어를 위해 반격을 하고 그 싸움이 격렬해지다가 결국 내가 '최후의' 승리를 거두는 상상- 꼭 폭력이 없더라도 무언가 '종지부'가 찍히는 상상- 다른 사람들도 일상에서 다 그런 상상을 하는 줄 알았는데 명상에 입문하면서 알게 된 것은 '나만' 그런다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일상에서 걸어가다가 계속 끊임 없이 떠오르는 이 폭력적인 상상들은 일반인들은 그냥 좀 화나는 상황에 닥쳤을 때 즈음에나 가끔씩 떠오르더라는 것이다. 주변 친구들, 전 여친, 형에게 물어보아도 다들 '그, 그건 싸이코 아냐?'라는 반응이었어서 아 이 습관적 상상은 내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특성이다! 라고 인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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