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쉴 때 바쁘게 쫓기는 가장 큰 이유는 유튜브였다


[끄적] 쉴 때 바쁘게 쫓기는 가장 큰 이유는 유튜브였다

오늘의 끄적 일기- 아, 일 때문에 바빴다는 건 아니다. 지난 연봉협상 때 연봉 인상하지 말고 그냥 휴무를 늘려달라고 했던지라 휴식을 취할 시간은 더 많아졌다. 그럼 왜 바쁠까? 매일 퇴근길 운전 중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감사노트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근력을 늘리기 위해 푸시업과 런지를 하고,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6와 디아블로4, 호그와트 레거시와 젤다 야생의 숨결 중 무엇을 얼만큼이나 할까에 대한 고민, 그 와중에 늦은 저녁밥은 언제쯤 먹을까 이러면 이제 바빠지는 거지 ㅇㅇ 그러다 보니 ‘오 이 물건은 사서 써보니 만족스러운걸?’ ‘인어공주 실사판이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나?’ ‘언어 해석의 차이, 입장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 때문에 어그러진 관계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 복기해볼까?’ 등의 포스팅 거리들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시간 도둑은 게임도 뭐도 아닌 바로 “멍때리며 유튜브 보기”라는 사실을 약 한 달여 간의 일지 복기를 통하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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