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일기03]수확시기는 모르지만 농부입니다. 가지 / 방울토마토 /수확기

오랜만에 용인 밭에 갔어요. 지난 5월에 심은 모종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들을 내놓고 있다고 해서 몇 주만에 간 것 같아요. 그리고 꼬마농사꾼이 한명 동행하여 되어 거의 2달만에 농부일기를 써봅니다. ^^ 이런 힐링글쓰기 간만이네요. ㅋ프로농사꾼이라고 주장하는 친정 둘째 오빠의 신신당부때문이라도 이번에는 고구마를 빽빽하게 파종했는데요. 매번 무우같은 고구마로 인해 시중에서 파는 아담하고 어여쁜 고구마를 수확하고 싶은 우리 부부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죠. 그런데 너무 심했나 싶을 정도로 고구마순이 군락을 이뤘어요. 너무 빽빽해서 고구마 알이 생길지 걱정일 정도.. 입니다. 군락을 빨리 이루니 김 매는 횟수가 줄어들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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