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방은 처음이라서 언박싱 해봤다.화이트데이 아침 일찍 뜬금없이 뚜레쥬르 간다길래,아, 사탕 사오려나 했는데자기 먹을 빵 (자기가 좋아하는 빵만!!) 사온 남편.오늘 화이트 데이인데? 라니까,미안했는지 사고 싶은 거 사러 가자고 한다.사람 많을 것 같아서 오늘 가기로.중국 사람 없고, 현금 없고, 경제 위기인 요즘 백화점이 파산할지도 모른다며,내가 언젠가 샤넬 사려고 차곡차곡 모아둔 상품권을 꺼내오라고 한다.나는 우리나라 백화점은 망할일이 절대 없다는데,남편은 망할지도 모른다며 상품권을 빨리 써야 한단다.(오빠는 한국을 너무 우습게봤어.. 모든 명품매장에 다 줄섰어.. 다 품절이야..)싫다고~ 상품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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