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마지막 세입자


20. 마지막 세입자

마지막 세입자분이 자리를 비워 주셨다. 우리가 이어받게 될 삼청동의 한옥에는 셋방이 세 개(!) 있는데- 이렇게 써놓으면 무슨 대궐집인가 싶겠지만, 스무 평대 건물이다- 계약 당시 문간채의 경우 상태가 좋지 않아서인지 세입자가 없었고, 본채의 남쪽 끝방과 사랑채에는 한 명씩 있었다. 그중 본채 끝방에 계시던 분은 약속한 날짜보다 일찍 집을 비워주신 반면, 사랑채에 계시던 분은 약속했던 날짜를 한 달 이상 넘겨버렸었다. 그래서 그 방은 측량일에 내부 측량도 못했었지. 중도금 지불 시점까지는 세입자가 모두 정리되는 게 계약서 상 조건이었기에 중도금을 지불한 이후부터는 특히 하루에도 몇 번씩 어르신께 전화를 걸어, “세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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