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밀리의 서재에서 가지고 왔어요. 진짜 종이책으로 읽었던 책 중에서 정말 빠져들어가지고 그 어리고 어린 나이에도 너무 인상깊게 읽어서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나곤 했던 그 책이 밀리의 서재에 있더라구요. 정말 추억이 돋기도 하고 이우혁 작가 작품은 정말 '왜란종결자' 부터 해서 다 찾아서 봤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스포가 있을 수 있는 점 그리고 개인적 의견인 점 참고 부탁드려요.) 크게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박신부와 승희, 현암, 준우라는 4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악과 싸우고 악령을 퇴치하는 내용인데 각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사연도 인상 깊고 (뭔가 아련하게 슬프고) 그들이 다루는 일들도 뭔가 심금을 울리는 부분이 있고 (그니까 귀신이 된 존재들 중에서 아픈 사연을 가진 존재들도 많고 오히려 나쁜 짓을 하고도 멀쩡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그런 사건들) 울면서 웃으면서 계속 보게되는 필력도 좋았어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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