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어디서 났는지, 즉석 갈비탕이 있어서 해주신다고 한다. 아니 무려 돈스파이크님이 얼굴을 팔아 만든 갈비탕이라니, 클래스가 다른 든든한 한끼이다. 어디 이태원인가 고기 장사하고 있다 하지 않나. 나도 비싼 스테이크가 먹고 싶지만, 이렇게라도 만나니 반가워요 돈스파이크씨. 심지어 갈비탕이라니, 뼈가 없어서 먹기 간편한 갈비탕이라니 가격은 모르겠다. 나는 어머니가 해주는 밥만 얻어먹는, 식충이에 불효자놈이다. 누가 그러더라. 삼시세끼 집에서 밥먹는 놈을 삼식이라고 하고 삼식이보다 더 무서운게, 종종 간식까지 찾는다며, 종간나세끼라고 한다지. 어떻게 가족을 이렇게 조롱하고 혐오할 수 가 있나 싶지만, 그동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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