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신념과 의지를 이어

처음 봤을 때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라 엄청 고민하다가 보게 됐는데 안 봤으면 후회했을, 내 마음의 명작이 된 작품 여운이 진짜진짜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줄거리 시민혁명을 통해 건국된 세계 최초의 근대 민주제 국가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은발과 은색의 눈, 새하얀 피부를 가진 백계종만으로 구성된 이 단일 민족 국가는 시민혁명으로 일궈낸만큼 자유와 평등, 박애를 중시하는 곳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시작된 옆 나라의 지속적인 침략 때문에 공화국은 '무인병기'를 개발하게 되고, 이 무인병기가 완성된 이후부터는 사상자 0명이라는 철벽의 방어선을 펼칠 수 있었는데..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모습이었을 뿐 실제로는 백계종 이외의 유색인종은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았으며, 이들은 '무인병기'라는 이름으로 전장에 강제 동원되고 있었다 주인공 레나(블라디레나 밀리지)는 이러한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에 유일하게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엘리트 코스를 끝마친 레나는 최연소 소령으로서 무인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