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요즘 드는 생각 - 시간, 내 자신이 한심하다 느껴질 때

누워 있다 보면 몸은 편해도 마음이 불안하다. 불안은 현실을 일깨워준다. 초조함에 무엇이라도 빨리 해야할 것 같은데 왜 뜻대로 되지 않는걸까 내 나이는 이제 20대 후반이 되려하는데 할 줄 아는것도 스펙도 없다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면 나도 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를 응원하고 뿌듯해한다 막바지에 다다를 수록 뭐든 하다보면 괜찮아진다 했는데 그래서 용기를 가진다고 생각했는데 변하지 않고 불안함이 또 찾아와서 단짝친구처럼 옆에 붙어있다 애초에 나한테 의지란게 있었긴 할까 결국엔 다 변명이고 그냥 회피하고 싶은건 아닐까 냉정한 시간이 계속 등을 떠밀고 있어서 아직 준비하지 못한 나는 이것저것 변명 거리를 찾는거라고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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