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 가족 이야기(3)


맹수 가족 이야기(3)

주문을 마치고 올라오는 아내의 입술이 실룩거린다. "뭐 좋을 일 있어?" "아니, 내 남편이 라이언 홍이라 신기해서 ㅋ" "너 지금 나 놀리는 거지?" "아니야, 근데 오빠라 라이언 홍이면, 나는 타이거 조인가? ㅋㅋㅋ" "건수 하나 제대로 잡았네. ㅋㅋㅋ" 진동벨이 울려 주문한 음료를 가지러 1층으로 향한다. 뒤에서 아내가 소리친다. "가라! 라이언 홍~ㅋㅋㅋ" "적당히 해라!" "알겠어, 라이언 홍~" 마음을 진정시키며 주문했던 음료를 가지고 온다. 아내의 입가엔 여전히 익살스러운 미소가 가득하다. "라이언 홍, 오후에는 뭐 할 거야?" "타이거 조는 뭐 하고 싶은데?" "나는 근교로 나들이 가고 싶어! 근데 내가 곰곰이 생각했는데... 아빠가 라이언이고, 엄마가 타이거면, 우리 아이는 라이거인가? ㅋㅋㅋ" 이렇게 맹수 가족이 탄생하였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진: Unsplash의Chris Stenger #맹수가족이야기 #아빠 #라이거홍 #엄마 #타이거조 #아이 #라이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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