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룬 나의 과거


미루고 미룬 나의 과거

쌓여져 있는 우유팩들... 하루 이틀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쌓여져 있는 우유팩들...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다이어트 한다며 매일 아침 저녁에 챙겨먹는 그린스무디 때문에 아몬드 브리즈를 계속 구매하게 되었다. 근데 문제는 나한테 있었다. 내가 귀찮음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한번 미루면 진짜 심하다 싶을 정도로 쌓아두는 성향 때문에 매번 청소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설겆이들을 끝내고 지나가는데 저 우유팩들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안에서 고여있는 액체의 섞은 냄새가 나더라. 그 때 더 이상은 이렇게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서 하나씩 하나씩 해체 쇼를 했는데 다음부터는 절대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될 정도로 힘든 여정이었다. 내용물까지 씻고 말리는 과정 다 씻고 마무리 하는데도 내 손에 그 냄새가 배겨져 날라가지 않는데 어찌나 심하던지 2번이나 손을 씻었다. 정말 열심히 말이다. 저렇게 모으고 모아서 나중에 주민센터가서 휴지랑 바꿔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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