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바꾼 것도 좋아


가끔은 바꾼 것도 좋아

원래 내 책상은 식탁을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위치는 캣타워를 마주보고 있었다. 근데 우리 집은 상가건물이라서 운풍이 심하다 보니 벽쪽에서 찬기가 심하게 느껴진다. 그것 때문에 항상 손발이 심하게 차갑고 몸에 찬기운이 심해졌었다. “자기야, 벽쪽으로 몸이 가까이 있으니까 너무 추워.” "그럼 어떻게 하지?" "저거 윗층에 있는 책상하고 바꾸고 싶은데" "근데 식탁은 어디구고?" "...음.... 쇼파 옆에 두면 되지 않을까?" "흠.. 생각해보자." 이렇게 생각을 며칠을 지속하다가 나중에 남편이 우선 내 말 대로 해보자라는 말과 함께 가구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시간이 새벽 12시를 넘은 다들 자고 있을 시간. 우리 밑층의 이웃때문에 우린 진짜 조심 조심 움직였다. 혹시나 쿵하고 소리가 날까, 누가 다칠까 조심조심. 그렇게 고생해서 만든 거실과 주방. 거실 컴퓨터를 벽을 향해 놓았다. 그리고 의자도 윗층에서 사용하던 의자를 가지고 왔더니 다리저림이 없어져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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