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할 필요 없잖아 ('22년 10월 주식 결산)

지루하고 따분한 한 달이 또 지나갔다. 바닥을 치고 올라가나 싶다가도 하염없이 떨어지는 잔고를 보며.. 주식 투자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와중에 타이밍을 재지 않고 적립식으로 매수한 5살 조카의 수익률은 나보다 준수했다. 반성할 수밖에 없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패배감은 뭔가 싶다.. 천하태평 5살 조카 주식 투자의 최대 적은 "조급함"이라는 이야기 있다. 당장 조카의 수익률을 이겨보겠다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순간 필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 주식 투자인 것 같다. 결국엔 조급함을 이겨내야 한다. 꾸준히 자산을 모아가야 한다. 잠잠히 복리의 힘을 믿어야 한다. 수익률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와이프는, 오늘도 나에게 말한다. "그냥 냅 둬.. 결국엔 오르겠지. 조급할 필요 없잖아!" 그래 맞는 말이다. 주식 투자 계속할 거라면, 조급할 필요 전혀 없다. '22년 10월, 국내 주식 결산 1. 보유 기업 (12개) : LG생활건강우, 동국제약, 에이치시티, NICE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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