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이 찾아왔다 (주식 이야기 X)


새 생명이 찾아왔다 (주식 이야기 X)

‘24년 추운 겨울, 새 생명이 찾아왔다. “언젠간 생기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건만. 정말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새 생명이 찾아왔다. 여느 나른한 주말, 와이프는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설마.. 임신은 아니겠지…?” 설마설마했는데, 임신 테스트기에는 선명하게 2줄이 보였다. 당시 2줄을 보고도 감정의 동요는 전혀 없었다. “에이... 설마...”라는 생각이 커서 그런 걸까. 아니면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서 일까. 전혀 실감 나지 않았다. “그래 뭐... 산부인과나 가보자!” 난생처음 가본 산부인과. 접수 후,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다. 일단은 초음파로 “아기집”이 있는지 보자는 의사 선생님. 그리고 아기집이 보이면 나를 부르겠다고 하셨다. 진료실에는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그리고 진료실 너머엔, 초음파 검사 준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2분 뒤. “남편분! 한번 들어오시겠어요?” 화면에는 동그란 아기집이 보였다. 그리고 그 동그라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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