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설계(Feat. SKM 건축가 민성진)

제일 처음 아난티를 알게 되었을 때, 사실 저에겐 '충격' 그 자체였어요. 반얀트리같은 해외 고급리조트처럼 보이는 건물이 바로 옆 기장에 있다니.. 동부산 오시리아 단지는 도대체!! 언제쯤 개발이 되는걸까? 늘 흙먼지에 뒤덮여서, 우여곡절만 많았던 개발사업이라 부산시민으로서는 무척 안타까웠죠. 그런데 어느날 아난티힐튼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처음 아난티에 방문했던 날, 이터널저니와 해변산책로를 걸었을 때, 그리고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을 보았을 때, 건물의 외관과 위치 모두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그 곳은 이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래서 "아난티"는 어떤 회사인지? 어떻게 이런 곳에 호텔을 짓게 되었는지? 설계한 곳은 어디인지 무척 궁금했어요. 그렇게 궁금증으로 시작해서 결국 아난티 회원까지 된거죠. 어쨌든, 무명의 아난티 덕분에 기장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케아 영향도 크겠죠?) 오늘의 포스팅은 아난티의 대부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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