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필름통을 재활용했던 이야기에요.


어렸을 때 필름통을 재활용했던 이야기에요.

시골에 가서 매번 자연체험을 하는…데 그 때 애와 땄던 감이 다른 집 감이어서 사과를 드리러 간 때가 있었답니다. 요행이도 그 용서하는 맘이 기특하다며 오히려 이것저것 더 주셨죠. 이런게 역시나 시골 인심이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포근하게 타인의 실책을 용서해주고 서로 얼굴붉히지 아니하는 그 인심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면은 맛이 있는 음식 싸가서 드려야겠어요. ^^ 언제였더라? 초등학생? 아니아니 유치원 시절 즈음에 만들었던 제작 일기도 있고 완성된 물건도 있더라고요. 읽어보는데 정말 웃겨요. 그때 썼던거 약간 써볼게요. 그대로요ㅋㅋㅋ 필름통은 물건을 보간하기에 조아요. 우표나 면봉을 보간하기 조타. 라고 적혀있는데 엄청 웃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진짜로 좋더라고요. 이제는 필름통 구하기 힘든데~ 생각하니 그 정도 통이면 헤어핀 등 액세서리 보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작 일기같은 것도 쓰다니 어렸을 적 저는 참 꼼꼼한 것 같습니다. 이런거보니까 추억이 새록새...


#일상 #일상블로그 #일상이야기

원문링크 : 어렸을 때 필름통을 재활용했던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