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의 저녁 나들이


엄마와 아들의 저녁 나들이

오늘 라이딩 겸 한강 산책에서 담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네요. 해가 저무는 시간에 맞추어 산책을 나온 엄마와 아들이 멋진 풍경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주 사진을 찍고 있다보니, 자주 사진의 의미를 잊어 버리곤 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남기고 있다는 걸 말이죠. 이런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조금 용기를 내어서 저 분에게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이메일로 보내드릴 테니 달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엄마와 아이에겐 좋은 선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다만 요즘 너무 험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보니, 괜히 일만 만드는게 하는 걱정과 그렇게 얘기를 했을 때 거부당함으로 인해 받을 상처도 생각해 보게 되는게 사실이네요. 만약 정말 우연히 이 사진을 보시게 된다면 몇장 함께 담은 사진을 전달해 드리고 싶긴 합니다. 그런 우연이 찾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위 사진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e-m10m3와 14-42번들로 담은 사진입니다. 항상 즐겁고 좀 더 의미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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