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캠핑을 다녀오다


구봉도 캠핑을 다녀오다

지난 번, 북한산을 함께 다녀온 형은 캠핑을 무척 좋아한다. 훌쩍 바람 쐬러 떠나고 싶을때, 형에게서 전화가 오면 거의 당일이나 하루 전날 급약속을 잡고 출발을 한다. 수고스럽게도 매번 형이 캠핑장비를 차에 챙겨서 오면 난 거의 몸만 챙겨서 말벗이나 하는 정도인데.... 벌써 5,6 차례는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저녁, 이번에도 급만남으로 캠핑을 떠나기로 하였다. 거리가 멀지 않은 대부도 메추리섬을 갈까 했는데, 요즘 차박 캠핑하며 쓰레기를 버리고 어지럽히는 일들이 많아서 차박 포인트에 들어갈 수 없도록 폐쇄가 되어 있었다. 급히 목적지를 구봉도 인근의 캠핑장으로 변경 했다. 보통 도착하자마자 텐트 치고, 식사 준비를 서둘러야 했는데 이번엔 조립이 필요 없이 자동으로 펼쳐지는 텐트를 사용하니, 훨씬 편했다. 캠핑을 하다보면 모기에 많이 물리기도 하는데, 여름 전이라 그런지 아직 모기는 거의 없었다. 각자 마음 속에 혼자 감당하고 있던 여러 이야기들을 술 한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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