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식을 전해주셨던 건물주 할머니 이야기


따뜻한 음식을 전해주셨던 건물주 할머니 이야기

예전 사진첩을 정리하다, 자주 먹었던 배달음식의 퀄리티가 아닌 사진을 한 장 보았다. 건물주 할머니가 가져다주신 삼계탕 아, 참....그 때 그런 일들이 있었었지. 지금 사는 곳으로 오기전에는 신림 방면, 정확히는 2호선 신대방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 원룸에 살았었다. 창문 밖으로는 토끼 수십마리가 살고 있는 작은 뒷산의 풍경이 바로 보여서 좋았다. 건물주 가족은 가장 꼭대기 층에서 할아버지,할머니,자녀분이 살고 계셨는데..... 오다가다 주로 할머니를 마주쳤었고, 그때마다 내게 먼가 안부 말을 붙이시곤 하셨다. 분리수거는 할머니가 직접 하셨는데, 양심 없게 쓰레기를 엉망으로 뒤섞어둔걸 발견 하셨을때는 올라오는 역정과 하소연을 내게 말씀하시며 풀기도 하셨다.^^; (왠지 눈치 보여서 나도 쓰레기 버리러 내려가다, 할머니께서 분리수거중이시면 흠칫-하며 도로 올라간적도 있다.=_=;) 명절을 앞두고는 고향 가서 부모님 뵙는지 물어보셨고, 그냥....솔직하게 부모님이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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