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2023년 첫 일기


1월 1일 2023년 첫 일기

어제 저녁 11시 버스를 타고 여수로 내려갔다. 도착하니 2시 50분 원래는 3시 15분이 예정인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 향일암으로 가는 버스는 4시 반이 첫차인데.. 난감 스럼다. 피곤한데 이상하게 졸리지 않았다. 아마도 처음으로 보는 새해 해맞이라는 그런걸수도 있다. 배는 고팠지만 주변을 돌아봐도 편의점조차 문을 닫은 암흑이었다. 난 원래 지방은 일찍 문을 닫는구나 생각했는데 버스를 타면서 다른 동네에 가니 그건 아닌것같다. 다른곳은 편의점이 24시였다. 대부분 버스터미널은 번화가라 가게들이 늦게까지 여는데 이 동네는 반대네... 어둠을 뚫고, 향임암으로 향했지만 그 여정은 매우 험난했다. 사실 난 유독 밤눈이 어두워서 해돋이 보러가는것이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꼭 보고 싶었다. 물론 매일 아침에 보는 해돋이도 좋지만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1월1일을 다르게 느끼고 싶었다. 내 가족은 나를 비웃었지만, 나는 갔다. 그리고 해돋이를 보았다. 그과정이 내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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