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오오랜만에 방문한 목욕탕"


5월  31일 "오오랜만에 방문한 목욕탕"

온탕이 공급이 안된지 어언... 일주일이 다가고 있을 때 쯤 도저히 찬물로 목욕하는게 힘들어진 나는그렇게 1년동안 가지도 안던 목욕탕을 갔다. 목욕탕은 너무 갑갑해서 가기 싫지만 찬물로 목욕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갔다. 사실 내가 어깨근육이 많이 안 좋아서 찬물로 목욕을 했더니 아프다. 눈물이 날 만큼 아프다. 잠을 자야하는데 팔이 저려서 못 자겠다. 가만 두고 싶지 않다. 이 망할 찬물,,.... 난 내 인생 모든 것을 통틀어서 찬물로 목욕하는게 제일 싫다. 나는 한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다. 갠적으로 더위도 별로 안타지만 가장 중요한 몸이 차기에 찬물로 샤워하면 피부에 소름이 쫙... 이하 생략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목욕탕으로 엄마를 따라갔다. 아침일찍 간 목욕탕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 얼마나 영접하는 따뜻한 물인가? 씻자 마자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 하지만 뜨거워도 너무 뜨거웠다. 마치 우리내 인생처럼 세상에는 찬물과 뜨거운물로만 나누어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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