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번개팅에 이은 번개면접을 보다."


7월 14일 "번개팅에 이은 번개면접을 보다."

어제 나를 급박하게 만들었던 면접날이 왔다. 어제 저녁부터 머리를 다듬어야한다 나를 들들볶던 엄마의 성화로 아침일찍 일어나 미용실이 문을 여는 10시전까지 면접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갑작스럽게 한거라 너무 정신없고 준비도 많이 못해 면접을 보기 전까지 계속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비는 어제에 이어 호우특보인가 주의보인가? 그래서 그런지 거세게 내렸다. 정장에 구두신고 가고있는데 비가와서 더 가는게 힘들었다. 면접에서 답한 대답들을 머리속에서 계속 확인하는데 하면 할수록 꼬이는 기분이다. 내가 미리 준비한 답변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이럴줄알았으면 적당히 줄여서 쓸걸 그랬다. 내 쓸데 없는 욕심이 이러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줄이야! 울먹거리면서 최대한 열심히 외워보려했는데 망할 렌즈가 먼거리는 잘보이는데 가까운 거리가 전혀 안보인다. 어제에 이은 난제... 면접오기전에도 렌즈를 낄려고 별 쇼를 다했다.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내고 시간은 없는데 내 눈이 작아서 렌즈가 들어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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