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강제추행 무고죄로 신고했다면

혹시, 화가 날 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소리를 치거나 욕을 하시나요? 그때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상대가 곤경에 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나요? 화를 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화를 낼 때가 있습니다. 미운 감정을 숨길 수 없어서죠. 생각보다 많은 범죄가 화를 참지 못해서 벌어집니다. 욕을 하거나, 때리거나, 위협을 하죠. 살면서 누구나 화가 나는 경험을 합니다. 다만 화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여자친구와 말다툼에서 성추행까지 윤주호(가명)씨가 의뢰를 하셨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상담 좀 할 수 있겠냐"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상황을 들어보니 얼마 전 주호씨는 여자친구와 크게 다퉜다고 합니다. 주호씨가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줬는데, 여자친구의 반응이 퉁명스럽자 주호씨가 쌓였던 분노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자존심을 망가뜨렸죠. 여자친구도 함께 욕을 하며 싸웠답니다. 시간이 지나고 분이 사그라들자 왠지 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