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된 남아를 질식해 숨지게 한 60대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65)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화성시에 위치한 해당 어린이집에서 9개월 된 남자아이 B군을 엎드린 자세로 눕힌 뒤 이불과 쿠션을 올리고 약 15분간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군 위로 올라 엎드린 자세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보육교사가 B군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CPR) 등을 했으나, B군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보육교사는 '잠을 자고 있던 아이가 숨졌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


원문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