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이하 성균관)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함께하는 설 차례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세 단체 가운데 성균관은 차례상 간소화 원칙을 강조하며 "명절 스트레스 중 하나로 꼽히는 차례상에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최영갑 위원장은 "아직도 많은 분이 차례와 제례를 혼동하는 것 같아 다시 말씀드린다"며 "성균관이 이런 문제로 기자회견을 자처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가정불화나 남녀·노소 갈등이 없는 행복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성균관에 따르면 차례는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에 지내는 것이고 제례는 조상·부모가 돌아가신 날에 지낸다. 차례는 송편이나 떡국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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