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마리의 병아리, 찰나의 삶


수천만 마리의 병아리, 찰나의 삶

우리가 즐겨 먹는 달걀은 암탉이 낳는다. 우리나라에는 7천만 마리 정도의 암탉이 달걀을 낳기 위해 길러지고 있다. 그럼 암탉과 같이 부화했던 수탉들은 어디로 갔을까? 놀랍게도 부화한 병아리 중 수컷은 대부분 태어난 즉시 죽임을 당한다. 수천만 마리의 병아리, 찰나의 삶 병아리 부화장에서는 수천 마리의 병아리가 매일 태어난다. 태어난 병아리들은 예외 없이 성별을 검사받는데, 암컷의 경우는 별도로 분류하여 농장으로 보내지만 수컷의 경우는 즉시 분쇄기에 갈려 죽는다. 병아리가 부화할 때 수컷과 암컷의 비율이 거의 동일한 것을 생각해보면 매년 7천만 마리 정도의 수평아리가 태어난 즉시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분쇄기에 갈리는 것도 그나마 시설이 갖춰진 경우이다.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부화한 수평아리는 자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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