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아빠환갑여행 프롤로그

바야흐로, 아빠 환갑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 두 번째 해외여행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는 발리였는데 여행 도중 엄마 발 부러져서 처참히 실패 ㅠ) 1월에 제주항공 찜특가 떴을 때, 가까운 동남아로 찾아보다가 푸꾸옥이나 나트랑은 새벽비행기밖에 없길래 , 이동시간이 그나마 짧고 (4시간) 비행기 시간대가 좋길래 다낭으로 4박5일 인당 244000원에 예약! 비행기 예약을 할 때만 하더라도 나는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4박으로 잡은 거였는데, 어쩌다보니 지금 백수가 되었다. 그래서 가족들만 돌려보내고 나 혼자 돌아오는 비행기 표 취소하고 조금 더 여행을 할 생각이었는데, 아빠가 식당가서 옆자리 모르는 아주머니가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크루즈를 꼭 타야한다고 추천해줬다면서 그걸 꼭 타고 싶다고......... 찾아보니 다낭과 하노이는 멀어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 못들은 척 하기로 했는데,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빠 환갑여행.... 아빠가 주인공이니 무시할수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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