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고뇌나 현대인의 눈치나···


홍길동의 고뇌나 현대인의 눈치나···

2thedays 무원撫圓 영꿈아재 영꿈생각 홍길동전에 나오는 유명한 말! 호부호형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형을 형이라 부른다.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데 홍길동에게는 아닙니다. 홍길동전에서는 홍길동의 한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자신이 천하게 난 것을 스스로 가슴 깊이 한탄하였다.”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합니다. 서자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양반집 자제였음에도 또 비범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세상에 나가 출세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을 등져야 했습니다. 출신은 그에게 굴레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 때문에 탁월한 그의 재능이 오히려 문제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출신 때문에 탁월한 재능은 도리어 화가 됩니다. 주변의 시기와 질투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가족은 그를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천한 신분에 걸맞지 않은 능력이었던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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