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높아지는 물가와 낮아지는 자산앞에 겸손하게 버티기

"요즘엔 월급빼고 다 올라" 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날들입니다. 예전엔 호기롭게 3만원만 있어도 풍족하게 주말 장을 보면서 꽉 채워진 시장 바구니였는데 요즘엔 손가락에 꼽을 만큼만 사도 훌쩍 5만원이 넘습니다. 특히나 제가 알고 있던 제품의 가격이 있는데, 몇백원 또는 몇천원 훌쩍 오른 가격표를 보며 안오른게 없네라고, 구매를 포기하고 뒤돌아 갔던 제품이 한둘이 아닌게 참 서글픈 날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과 연휴로 3일의 쉼을 가질 수 있어, 근교나 해외로 떠난 분들이 참 부럽지만 전 집에서 또 그렇듯 무지출 챌린지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제 과거 블로그 글에서 주식에 대해서도 다룬바 있지만 전 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쭉 주식을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올핸 1월부터 지금까지 수익을 봤던 날이 하루도 없다보니, 스트레스 받아가며, 먹고 싶은거, 쇼핑도 줄여가며, 여행도 안가고 무지출로 모은 돈으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마음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지만, 과연 그 끝이 있을까? 라고 한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