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휴가와 그 후의 일상. 25th 정동진독립영화제


낭만적 휴가와 그 후의 일상. 25th 정동진독립영화제

올해로 5년째 여름 휴가지로 정동진을 찾고 있다. 이 작은 도시와 사랑에 빠지면서, 여름을 싫어하던 나는 어느 순간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차 타기 전에 컵밥이랑 강정이랑 커피랑 바리바리 싸들고 탑승 ㅎㅎ 다행히 다른 승객들도 이것저것 드셔서 우리도 꺼내 먹기는 했는데 그래도 빨리 치우고 싶어서 거의 5분 만에 흡입한 듯 그래서 급체를 했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이니까 승무원 분이 소화제를 주셨다. 원래 기차에 소화제가 없었다는데, 내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여서 경유한 기차역 중 한 곳으로 요청하고 잠깐 정차할 때 전달받으셨다고 함... 너무 감동적이고 그런 따뜻한 에너지가 너무 부럽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시면 좋겠다. 서울역에서 정동진역으로 KTX를 타고 이동한다면 nA, nB 석을 예약하는 게 좋다. 정동진에 가까워지면 창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기 때문. 나의 소소한 꿀팁... 하차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날씨가 너무 청명해서 행복했다. 힙지 pick 세상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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