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동생 성수랑

하이텔(Hitel) 장기동호회 동생 성수를 만났다. 이번 만남은 상당히 극적으로 이뤄졌는데, 문득 생각이 나 카톡을 간만에 날렸더니 이번주 시간이 프리하다며 보자고 했다. 그래서 지방선거 전날인 12일 저녁(톡 날린 다음날)에 보기로 한 것이다.1년 전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사당역 부근에서 방어회를 함께 먹었었다. 사실 최근에 내가 다리를 다치면서 본의 아니게 두달 정도 회사를 휴직하게 되었고, 그 덕에 손에 놓았던 장기를 다시 두게 되었던 것이다.게다가 만남이 있던 이 주의 주말엔 대한장기협회에서 주관하는 총재배 대회가 예정되어 있었고, 성수의 의사를 타진해보고 거의 16~17년만에 대회를 한번 나가볼까 생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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