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게 어떤 책을 주로 읽느냐고 하면, 단연 '에세이'입니다. 리뷰했던 책들을 나름의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나눴더니, 에세이가 월등히 많긴 하네요. 오늘도 천문학자가 쓴 에세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심채경, 문학동네) 를 리뷰해 봅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문학동네) 천문학자... 꽤 낯선 직업이네요. 우리나라에 천문학자가 있었나 싶을 만큼 말입니다. 문득 궁금해서 찾아보니, 22년 기준, 우리나라에 천문학과가 있는 대학은 겨우 8개, 그중 한 곳은 대학원만 있다 하니, 7개가 있습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그런 매우 '희귀한' 공부를 하고 '천문학자'가 된 심채경 교수의 에세이입니다. 과학자가 쓴 에세이라면 어려울 듯도 하고, 딱딱할 것도 같고, 조금 더 편견을 들이밀자면, 글맛도 없을 듯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극찬한 에세이라 궁금했습니다. 좋은 글의 에세이가 아니더라도, 알지 못했던 '천문학'에 대해 아는 재미라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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