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재소년 정여민의 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재소년 정여민의 시

오랜만에 아껴 읽고 싶은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김신지 작가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비, 김신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참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에세이들을 보면 둘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주제가 신변잡기인 수필들이다 보니, 책을 덮고 나면, 남는 것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벼슬은 아니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작가의 에세이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삶의 연륜이 묻어있는 글들이 담긴 책을 보면 참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여기에 작가의 필력이 더해지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훈 작가나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는 보고 또 보아도 참 좋더군요. 글맛 나는 에세이도 참 좋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쳐버렸던 일상 속 소재들을 작가들은 예민하게 캐치해 내고, 그럴듯한 '사건'으로 탈바꿈 시켜줍니다 일상을 향해 여기저기 뻗쳐있는 작가들의 시선을 읽어가는 재미가 바로 제가 느끼는 글맛입니다 에세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역시 그런 글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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