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참 쉬운 것이다. 아무도 이 쉬운 것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이 참 쉬운 것이다. 아무도 이 쉬운 것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자청님의 "역행자"를 카페에서 읽었네요. 장소가 바뀐 탓인지 집중이 조금 더 잘됐던 것 같습니다. 역행자는 책을 읽어나갈수록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한번에 다 읽어버리기엔 중간에 갖고 있던 생각들이 날아가는게 아까워서 멈췄네요. 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사라지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적응과 생존이기 때문이다.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 즉 클루지로 남았다. 역행자 152p, 155p 저는 클루지(Kluge)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개리 마커스의 '클루지' 라는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다이어트 관련한 서적들을 찾아보면 인간은 원래 하루 2만킬로를 걷게 설게되었지만,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성인병이 유발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호모 체어쿠스" 라는 말도 생겨났죠. 실제로 장거리 이동에 용이한 구조를 가져서 생존에 유리했던...


#서평 #역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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