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단계별 성장

22년 10월 12일 수요일 근무: 야간 교대근무자는 오전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 주간-야간-비번-휴일, 오전시간에 회사에 가는 경우는 4일 중 단 하루기 때문이다. 오전엔 최근에 빠진 테니스를 주고 즐기고 있다. 테니스의 매력은 실력이 늘어갈수록 재미가 한층 고조된다. 포핸드와 백핸드 스윙이 점차 잘 잡혀가고 있다. 스윙 피니쉬를 쭉 뻗으며 공에 스핀이 걸리는 손맛은 정말 해본사람만 아는 맛이다. 오늘은 몇번 오가며 마주친 분과 랠리를 쳤다. 비슷한 실력에 강한 스트록을 주고 받는데 공치는 맛이 진짜 이런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볼 맛이 좋네요!" 상대방분이 랠리를 하면서 몇 번이나 이야기했다. 테니스의 공 맛이 바로 이런 것인가 싶었다. 다음 약속 잡는 연락이 와서 매우 기뻤다. 같이 치는 사람도 생기고 테니스의 재미도 더 많이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 컨디션이 좋으시네요?" 레슨 내내 코치님의 칭찬이 계속됐다. 힘을 빼고 스탭에서 나오는 힘으로 포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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