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맛꿀] 종로3가 맛집, 돼지국밥 | 내돈내산

CGV 피카디리1958에서 영화를 보기 전, 밥을 먹어야해 근처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식당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 중 돈맛꿀을 선택한 것은 후기 사진 중 빈그릇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사진보다 빈그릇을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후기는 많지 않았지만 빈그릇을 믿고 갔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금액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한 번 오른 것 같은데, 오른 금액이 8천원입니다. 요즘 서울에서 8천원짜리 밥이라니, 합격부터 주고 가겠습니다. 고민없이 돼지국밥과 순대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려는데 저 옆에서 특을 주문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맞다..! 순대에 정신이 팔려 특을 주문하려했던 사실이 뒤늦게 떠올랐습니다. 일행도 첫 술에 감탄하더니, 이내 특으로 주문할걸 아쉬워했습니다. 순대는 무난했고, 돼지국밥이 찐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빈그릇 후기는 믿을만합니다. 뚝-딱하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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